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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정보

브라운 S8 면도기, 이 좋은 걸 왜 이제야 샀을까?

by 금 나와라 뚝딱 2023. 10. 9.

큰 마음먹고 몇년만에 면도기를 새로 장만하였습니다.
10년 넘게 사용하던 것도 브라운이었고, 이번에 새로 장만한 S8  면도기도 브라운 입니다.신혼 때인가 와이프가 파나소닉이었는지, 필립스 였는지 아무튼 로터리타입 면도기를 해외 직구로 사서, 저와 말다툼을 한적이 있었어요. 와이프는 저를 생각해서 직구까지 해가며 사준 것이었지만, 로터리 타입은 수염이 뽑히는 느낌이 들어 저는 매우 싫어했었거든요. 결국 6개월 정도 쓰다가 버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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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도기는 중고로 팔 수도 없잖아요. 그후 샀던 면도기가 브라운 S3이라는 마트에서 팔고 있는 블레이드 타입 브라운 면도기 중에 제일 저렴한 것입니다. 사실 그전에 사용하던 것도 비슷한 모양의 브라운 저렴이 면도기 였구요.



그렇게 10년 넘게 사용하다, 면도 후에 트러블에 자주 생겼습니다. 블레이드 성능이 떨어져 그런것 같았고, 면도할 때 각질이 면도기 안에 남아 세균등이 번식해서 인것 같고요. 물론 세척의 문제 겠지만, 사실 면도기 세척이라는게 엄청나게 불편하고 하기 싫은 일입니다. 남자라면 누구든지 알지요.

큰 마음 먹고, 브라운에서 나오는 상위라인업 제품을 구매하였습니다. 손흥민이 광고하는 최고급 S9은 너무 비싸서 살 수 없었고, 코스트코에서 가끔씩 할인하는 바로 아래버전 브라운 S8을 할인 가격에 살 수 있었습니다.



S8로 처음 면도할 때의 느낌이 아직도 느껴집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면도기가 정말 엉망이었더군요. 절삭력이 엄청나게 좋아서 면도가 너무 부드러웠습니다. 그리고 코스트코에서 파는 브라운 S8은 세척기가 세트로 되어 있어요. 면도후 면도기를 세척기에 넣으면 자동 충전이 되고, 세척버튼을 누르면, 세척 및 건조가 됩니다.



다음날, 완전 새거 같은 면도기를 다시 만날 수 있는데, 이 기분이 엄청 좋더라구요. 왜 이제서야 이런 제품을 샀는지, 그동안 싸구려 제품을 사용하던 제가 너무 한심스러웠습니다. 역시 돈을 쓰면  돈 값을 하는 것 같아요.
은근히 아빠들이 구두쇠이고 저 또한 그래서, 가성비라던지, 저렴이라던지 이런 것만 찾았던게 사실이지요. 이제라도 제값을 주고 좋은 제품을 오래 쓰는 버릇을 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새로 산 브라운 S8을 보름 정도 사용해 보니 그동안 저를 괴롭혔던 면도 후으 피부 트러블이 정말 말끔하게 없어졌습니다. 면도기 세척이 왜 이렇게 중요한 것인지 알아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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