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전, 8월 13일,
집에서 재택 근무 중에도,
잔여 백신 조회 새로고침하며
예약해보려 부단히 노력하였습니다.
그 결과,
하나 얻어 걸려, 당일에 맞을 수 있게 되었어요
헐레 벌쩍 달려가서,
혈압 재고, 의사 상담하고,
바로 화이자 백신을 제 몸속에 투입하였습니다.
금요일 백신 맞고,
대체공휴일인 월요일까지,
백신 맞은 팔만 좀 뻐근하고,
전혀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그런데,
사단이 월요일 자기 전부터 시작됩니다.
자려고 누우니,
등쪽이 바늘로 콕콕 찌르는 것처럼,
찌르르 아프더라구요.
자세가 잘 못되었나?
낮잠을 잘 못 잤나?
하면서 그냥 잤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려 하니,
너무 아프더라구요.
전 담에 걸렸나 생각했고,
출근이 바빠,
헐레 벌떡 회사 출근했습니다.
그리고, 화수목금
이 4일간 증상은 점점 심해지고,
당췌 좋아질 기미는 안 보이고,
오히려 숨쉴 때도 아파서,
너무 신경쓰이고 답답한거에요.
통증이 계속되니,
아주 예민해지고, 괜히 짜증도 내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금요일 밤늦게 병원을 가야겠다 마음 먹게 됩니다.
그런데, 등쪽 통증은 무슨 병원을 가야하는지 몰라,
인터넷 검색을 하였지요.
그런데,,,두둥...
화이자 등통증이 연관 검색어 뙇..
클릭해 보니, 난리가 났네요.
아~~..화이자 부작용, 후유증인 것 같습니다.
병원에 갈걸....
백신 맞고 3일쯤 후에,
건강상 문제 없는지 확인 문자 설문 왔을 때,
아무렇지도 않다고 했는데...
등통증이랑 화이자의 관계 있을거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혹시 췌장암은 아닐까, 걱정을 너무 많이 해서 그런지,
화이자랑 연관이 있다는 사실은 안 다음 부터,
그러니까 토요일 부터 귀신같이 증상이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결국 병원은 안갔구요.
여러분, 백신 맞고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병원가세요.
아플 때 참는게 제일 미련한 일입니다.
저 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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