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의 완성이 양말이라고 했던가요? (아....너무 아재인가?)
필드에서만큼은 틀린 얘기입니다.
골프장 패션의 완성은 바로 골프 벨트 이죠
골프는 공을 멀리 쳐내는 경기이기 때문에, 먼거리에 사람이 있으면 공에 맞을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골프장에서는 눈에 띄는 옷을 입어야 하죠.
페어웨이나 그린, 그리고 나무들이 녹색이기 때문에, 녹색 계열의 옷을 입지 않는 것도 그렇구요.
패션쇼 하려고, 알록달록한 색깔의 옷을 입는게 아니랍니다.
이왕, 눈에 띄는 옷을 입다보니, 알록달록 또는 화이트 블랙 계열로 화려하게 많이들 착용합니다.
여기서, 이제 고민이 시작되죠.
평소 착용하는 벨트는 대부분 어두운 색깔입니다.
양복같은 정장에 노랑색, 흰색 벨트 착용하면, 허리만 잔뜩 눈에 띄어서 평상시에는 좀 웃기거든요.
아무튼, 평상시 사용하는 벨트를 그냥 써도 되는데, 패션 관점에서는 정말 언밸런스합니다.
그래서, 골프벨트를 별도로 구매하여 착용하지요.
골프를 치는 연령대가 높았던 예전에는 골프벨트, 일상복 벨트 구분없이 그냥 착용했습니다.
패션도 마찬가지 였구요. (그냥 면바지, 그냥 카라 면티...이정도.)
PGA나 LPGA에 나오는 선수들이 아닌 이상, 그것을 흉내내는 것도 민망해 했을 정도였으니까요.
참. 우리나라가 유교국가였던게 이런데서도 티가 납니다.
* 옛날에 유행한 골프벨트
골프 보편화 되기 시작하고 연령가 낮아지면서, 자연스럽게 골프벨트에도 관심이 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십수년 전쯤 전국의 골프장을 휩쓸었던 벨트가 2개 있죠.
바로,J린드버그 골프벨트...나이키 골프벨트
그 당시 타이거 우즈가 유행시킨게, 오메가시계 말고도 골프벨트까지 대히트를 시켜버리죠.
티샷을 하고 난 뒤 배를 내밀면, 항상 나이키 벨트가 보였거든요
(오메가 시계는 전략적인 광고였지만요)
J린드버그는 사진속의 버클보다는 조금 더 얌전한 것인데, 너무 오래되어서 이미지를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ㅜㅡ
* 요즘에 유행하는 골프벨트
너무 옛날 얘기만 했네요. 요즘 얘기를 좀 하겠습니다.
최근에는 정말 다양한 벨트가 나오고 있습니다.
색깔도 다양하고, 버클도 화려해졌다는 것이죠.
하지만 지금도 변치 않는 것이 딱 두개 있는데,
하나는 흰색이 아직도 유효하고, 아직도 세련되어 보인다.
둘째는 버클은 화려할 수록 필드에서는 빛이 난다.
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벨트를 좀 볼까요.
DXG와 파리게이츠는 역시 빠지지 않으니, 요즘 대세가 맞긴 맞는 것 같네요.
패션의 완성?
골프장에서 만큼은 골프벨트가 패션의 완성이랍니다.
일상복으로 사용하는 벨트는 잠시 넣어 두시고, 골프 벨트를 한번 착용해 보세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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