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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 Korea

영화 "빅쇼트"를 다시 보았습니다. 공매도가 싫어요.

by 금 나와라 뚝딱 2021.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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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아무일도 약속도 없는 일요일입니다.

내가 맨날 주식만 검색해서 그런지,

AI가 나를 위한 영화로 빅쇼트를 추천해 주었네요.

 

재밌게 본 기억이 있어,

다른 신작들을 제끼고,  오랜 명작 빅쇼트를 다시 보았습니다.

 

 

주식하면서,

공매도를 그렇게 싫어하는데,

영화 빅쇼트를 보고 있자면,

공매도 3인방을 나도 모르게 응원하게 됩니다.

빅쇼트 영화

 

지금의 주식 하락...

뉴스화가 잘 되지 않아, 

모르고 지나갈 때가 많지만,

공매도때문에 힘들어 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저도, 잘 가던 몇몇 종목들이 공매도를 맞아,

얼마전 주저 앉고 말았습니다.

 

나 같은 개미만 죽어나는 

공매도를 꼭 다시 열어야 했나,

관련기관이 원망스럽습니다.

 

공매도가 부활하고,

기관, 외국인만 신이났습니다.

 

 

 

공매도를 개인에게도 열어 주었지만,

급등 종목 찾기도 하루가 바쁜데,

개미들이, 객장을 바꿔 또 공부 하며 투자하기란 쉽지 않으니까요.

 

그저 피하는게 상책이고,

가끔 차트보다 운 좋게 short covering으로 보이는 반등 때 먹으면,

먹고서도 찝찝합니다.

 

오늘 빅쇼트를 다시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 년전 처음 볼때와는 다른 느낌인데,

지금의 높은 주가가 혹시 bubble은 아닌가,

내가 지금 이 큰 돈을 넣고 있는게 맞는가,

이런 불안감이 쌓이네요.

 

영화는 영화일 뿐,

내일부터 다시 치열한 주식 전장으로 갈 준비를 합니다.

 

빅쇼트는 경제 bubble을 공부하는 데 참 좋은 영화임은 분명한데,

지금 내가 있는 이 순간이 bubble인지, 초상승기 초입 일지 모르는게,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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