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기흥점에서 쇼룸, 게임룸을 구경하고,
리빙파워센터 용인 기흥점을 방문하였습니다.
목적은 소파를 보기 위해서였죠.
그동안 정말 많은 소파를 구경하고 다녔는데,
인터넷에서 많이들 추천하는 알로소 사티를 직접 보고싶었습니다.
차를 이케아 기흥점에 주차해두고, 걸어서 리빙센터로 이동했어요.
추석 연휴 첫날, 역시나 리빙센터도 이케아 처럼 사람이 없더군요,
정말 한산했습니다.
입구에 삼성전자 전시장이 먼저 있네요.
새로나온 갤럭시 플립3가 눈에 들어와, 소파는 잊어 버린채 플립3에게 다가가 구경합니다.
바로 옆에 있는 까사미아도 구경하고요.
하지만, 까사미아는 원래 목적지가 아니라서, 금방 나와 알로소 매장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생각보다 리빙센터가 크지 않아, 알로소 매장을 금방 찾을 수 있었네요.
알로소는 소파를 새로 사기로 마음 먹기전에는 모르던 브랜드인데,
구글링을 할 수록 많은 사람들이 추천을 하더군요.
소파라는게 앉아보지 않으면 모르는 제품이라, 발품 팔아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이 소파는 알로소 입구에 전시되어 있는 소파인데, 정말 예뻤습니다.
여기서도 한참을 구경했네요. 사티가 마음에 안들었으면 아마도 이 소파를 사지 않았을까 합니다.
드디어, 인터넷 사진으로만 보던, 알로소 사티를 실제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오잉? 디자인이 사진으로 보던 것보다 별론데? 했었지요.
그런데, 막상 앉아보고, 신발 벗고 누워 보고 하니, 왜 그렇게 사람들이 추천을 했는지 알겠더라구요.
전체적으로 아늑하고, 높은 등받이로 둘러싸여, 앉았을 때 기대어 누었을때,
정말 편하고, 안정감있게 포근 했습니다.
똑바로 앉아도, 대각선으로 기대어도, 옆으로 누워도 만족감이 매우 높았어요.
실제로 앉아보니, 그렇게 많은 소파를 구경하기 위해 다닌 종착점을 만난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알로소 사티를 사기로 결정하였죠.
그런데, 문제는 이제부터 시작됩니다.
재질과 색상을 골라야 하는데, 재질이 패브릭 부터, 가죽, 합피등이 있고,
색상도 옵션이 너무 많은 거에요.
재질을 고르고 마음에 드는 색상을 고르면 재질을 다시 골라야 하고... 뭐 이런식이었습니다.
결국, 옵션을 확정하지 못하고 오늘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점원 분께는 집에가서 인터넷으로 재질 색상 결정해서 오겠다 말하고 매장을 나왔어요.
정말 오래 상담해준 점원분께 너무 죄송했습니다.
알로소 매장이 많지 않아, 늘 인터넷으로만 보았는데,
알로소 소파가 생각보다 예쁘고, 국내 생산이라 다양한 옵션을 결정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가격도 이태리 수입보다 훨씬 저렴하고요.
이제 재질, 색상 고민에 빠져야 겠어요. 역쉬.. 쇼핑이 세상에서 제일 재미집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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