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가상화폐 거래 불법 금융활동으로 규정

중국 인민은행에서, 모든 종류의 가상화폐 거래를 불법 금융 활동으로 규정했다는 소식에,

비트코인을 필두로 하는 가상화폐가 큰 폭의 하락을 하고 있습니다.

제 주변에서도 오늘 하루종일 비트코인, 이더리움 얘기 뿐이었답니다.

개인적으로 가상화폐의 원리를 잘 알지 못해 정확하게 단정 짓는 말씀은 드리기 어려워, 그냥 현상만을 가지고 한번 썰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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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국발 악재 말고도, 다른 악재가 하나 더 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금액이 둘째가라면 서러운 우리나라에서 암호화폐 거래가 제도권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것은 금융 실명제와 다름이 없기 때문에, 누구나 알지만 절대 말하지 않는 암호화폐의 최대 장점이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단순히 "누가 누가에게 얼마를 보냈는지를 알게 된다"가 왜 악재 일까요? 이해가 잘 안되시는 분들은 수십년전 금융 실명제를 했을 때 우리나라가 어땠는지 공부하고 오시면 답을 알 수 있습니다. 언제나, 투명한 거래는 장기적으로 호재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그 동안 곪았던 부분을 파내야 하기 때문에 고통이 수반 될 수 밖에 없죠.

 

 

 

2. 암호화폐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려면, 일단 저같이 암호화폐를 잘 모르는 사람이 이것을 통용 화폐로 인정을 하기 시작해야 합니다. 세금도 암호화폐로 낼수 있고, 월급을 암호화폐로 받았을 때 기분이 안나빠야 겠죠. 이 정도는 되어야 통용화폐 아닌가요? 이렇게 되려면 시간이 많이 필요 할 것 같습니다. 만약 이런 것들이 현실화 된다면, 지금의 암호화폐 초기 투자자는 큰 돈을 벌 수 있을까요? 글쎄요. 이것은 장담하기가 매우 어렵네요. 아마도 제가 암호 화폐를 잘 모르기 때문이겠죠.

개인적으로 저는 중국 발 악재보다, 우리나라의 코인거래를 위한 개인정보 제공, 즉 특정금융정보법 ( 특금법 ) 시행이 더 큰 악재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뭐, 제 주변 암호화폐 투자하는 지인들은 이런것은 신경 안쓰더라구요. 이런 것들 때문에 코인 가격 폭락 하면 타이밍 잘 맞추어 살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이후 펌핑이 오면 높은 가격에 팔아버리는 있기 때문에 오히려  좋아하더라구요. 주식이랑 똑같은데, 왜 굳이 코인을 하는지 저는 지금도 이해를 못하고 있습니다. 아....너무 아재라서 그런가 바요 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