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3이 출시 되었습니다.
애플 답게 너무 예쁘고 색상도 영롱하네요.
오늘은 아이폰13 보다, 애플 생태계 관점에서 썰 좀 풀어볼까 해서 글을 남깁니다.
애플 신제품이 나오면, 항상 갤럭시와 비교를 합니다.
이런 기능이 갤럭시는 있는데, 아이폰은 없다...뭐 이런식으로 말이죠.
그런데, 사실 아이폰은 갤럭시와의 비교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비교 할 만 것은, 카메라 성능, 무게 같은 하드웨어 성능 몇가지 뿐이죠.
나는 "갤럭시 쓰는데, 너는 아이폰 쓰는구나"가 아니고,
사실 나는 "안드로이드를 쓰는데, 너는 IOS를 쓰는 구나"가 오리려 더 맞는 표현일 수 있겠습니다.
애플은 아이폰을 한대 팔면, 기계로 먼저 이익을 남기고 앱스토어, 인앱결제등 플랫폼으로서 엄청난 이익을 계속 끊임없이 가져갑니다.
삼성은 갤럭시를 한대 팔면, 기계로 이익을 남기고 식사 끝이죠. 이후부터는 구글이 플레이스토어등을 통해, 플랫폼 이익을 가져가기 시작합니다. 삼성은 스마트폰 교체주기가 와야 다시 이익을 낼 수 있는데, 약정이 걸려 있으니 최소 2년이 걸립니다.
애플은 핸드폰 팔고 난 시점부터 계속 돈을 버는데, 삼성은 2년에 한번 반짝 돈 벌고 끝나는 수익 시스템이죠.
결국, 애플과 삼성은 스마트폰에서 남길 수 있는 이익 구조 자체가 다릅니다. 사업영역이 몇개 안되는 애플이, 전자제품 없는 것 빼고 다 만드는 삼성보다 시가총액이 비싼 이유이기도 합니다.
애플은 앱스토어를 통해, 모든 기기가 동일한 소스로 만들어진 어플을 사용하기 때문에, 기기별 연동이 매우 잘됩니다.
이것이 애플 생태계를 만들어 내는 강력한 힘이죠.
애플 생태계에 한번 빠지면 너무 편해서, 나오기 어렵다고들 합니다. 회사나 학교같이 꼭 ms office를 사용해야 하는 것만 아니라면, 나머지는 매킨토시가 너무 빠르고 좋습니다. 맥은 이게 안되고, 저게 안된다 뭐 이런 사람들 있는데, 진짜 그런게 문제였으면 매킨토시는 벌써 망했겠죠. 그냥 이뻐서 사는 예쁜 쓰레기가 수십년을 어떻게 버티겠습니까? 사람들이 꾸준히 많이 쓰는데는 이유가 있는데, 귀를 닫고 살거나, 괜히 1등이 싫어서거나, 자극적인 말로 어그로 끌거나...뭐 그렇습니다.
삼성도 이런 생태계를 갖고 싶어, 스마트 tv, 갤럭시 워치를 타이젠이라는 독자 os로 고집했다가 최근에는 결국 두손 두발 들었죠. 도저히 넘을 수 없는 플랫폼이라는 진입 장벽이 이미 견고히 만들어 진것입니다.
최근 티비에, 혼자 사는 남자가 삼성 생태계를 잘 이용하는 모습으로 광고가 나오더군요. 삼성 가전제품 끼리 상호 연결되어 있어 편리하다는 메세지 입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는 애플 생태계와 비교해서 어떻다는 글들이 있었습니다. 삼성 생태계는 실생활에 쓰는 가전들도 모두 연결이 되어 너무 좋다 뭐 이런식의 메세지로 말이죠.
삼성제품 좋아하시는 분들 있어서, 더 적기는 좀 그런데, 저희집 삼성 세탁기 빨래가 끝나면 와이프 아이폰으로 빨래 끝났다고 알람이 옵니다. 집안에 있으면 오는게 아니라 멀리 마트처럼 다른 지역에 있어도 옵니다.
아무튼 이번 썰은 여기서 마치고, 기회되면 다른 것들도 좀 풀어 보겠습니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교호수공원 가을 풍경 (0) | 2021.11.03 |
---|---|
시나노 골드 황금 사과 먹어보아요 (2) | 2021.10.14 |
시간 순삭 만화 허영만 "식객" 전 27권 (8) | 2021.09.25 |
애드센스 티스토리 사이트추가 (2) | 2021.09.24 |
받고 싶은 여자 선물 선호도 조사해 보았어요. (부록, 학생도 조사해 봄) (1) | 2021.09.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