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와의 석탄 수입문제로 시작한 중국 전력난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석탄, 천연가스가격은 연일 상승을 하고 있고, 애궂은 인도까지 전력난을 겪기 시작하는 등, 중국에서 한번 들썩이니 전세계가 멀미를 앓고 있는 실정이죠.
사실 중국 전력난은 지금 당장 우리 실 생활에 영향을 주지 않고 있어, 체감하는 분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중국과 직간접적으로 사업을 하고 있거나, 원자재를 수입하시는 분들은 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음을 이미 알고 계실것 같습니다. 특히 중국 공장에서 외주를 하고 분들은 언제 공장이 shut down 될지 몰라 전전긍긍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고요.
중국에서 생산되어지는 원자재들이, 지금은 재고가 있어 공장이 잠시 shut down 되더라도 현재의 실생활은 큰 무리 없이 돌아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장기화되고 중국에서 생산되어지는 것중 중국 의존도가 높은 원자재나 제품들이 시장에서 사라지기 시작하고, 사재기로 연결되게 되면, 갑자기 물가가 큰폭으로 오르는 상황으로 번지게 되기 때문에, 이것을 미리 걱정하는 분들이 지금 굉장히 많습니다.
중국은 동계 올림픽까지 치러야 하는 상황이고, 전세계적으로 탄소 규제에 대해 목소리를 높히고 있기 때문에, 중국은 어떻게든 이번 전력난을 석탄 사용, 즉 탄소 배출을 최소화 하면서 슬기롭게 이겨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중국의 전력난은 쉽게 끝나지 않고 장기화 될 것으로 보는 시선이 많은 게 사실입니다.
ESG로 대표되는 이런 현상은 화석에너지로 시작한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주주들의 강한 반대에도 배터리를 물적 분할하여, 친환경 회사 frame을 씌우기 위한 뼈를 깍는 노력을 보면, 탄소 규제, 환경규제에 대해 세계적인 관심이 얼마나 큰지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일개 기업도 이런 상황인데, G2로 대변되는 거대 중국은 이런 노력이 더하면 더했지, 작지는 않을 것입니다.
자, 우리는 주식쟁이니까 이제 투자 관점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태양광, 풍력등의 대체에너지들이 얼마전까지 각광을 받아, 관련 업종이 잠깐 크게 올랐던 것은 잘 아실겁니다. 하지만, 아직은 화석 연료를 대체 할 만큼의 ability가 되지 않아 금방 시들해 버렸죠. 그래서, 다시 뜨고 있는 산업이 있으니 바로 원자력입니다. 대체에너지로 한번에 가기에는 아직 힘들고, 화석연료도 아니어서 탄소도 나오지 않기 때무에 원자력 발전이 중간 역할을 해야한다는 중론이 슬슬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래는 미국에 상장된, 우라늄 관련 ETF 두개 입니다.
태양광, 풍력등의 대체에너지로 당장은 힘들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오르기 시작했고, 중국 전력난이 생기면서 트리거를 당기게 된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러한 중국의 전력난이 어떤식으로든 장기화가 예상되고, ESG 경영이 향후에도 집중적으로 관심을 받을 것은 기정 사실이라고 본다면, 아직도 한참 멀리 있는 친환경관련 업체보다는 위에 우라늄 관련 ETF(URA, URNM)들이 투자로서는 당장 더 매력이 있어 보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원자력 관련 좋은 회사가 많이 있지만, 시총들이 작아 큰손들의 놀음에 놀아 날수도 있으니, ETF가 상대적으로 투자에 더 적합 할 것 같네요.
언제나 그렇듯 해당 내용은 작성자인 저의 개인 의견이고요, 투자에 대한 판단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는 것 아시죠?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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