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란투리스모 리뷰 (@넷플릭스)

점심먹고 나른한 시간, 자극적인 영화나 드라마에 지쳐있는 나이게 그란투리스모라는 영화가 눈에 들어 왔다.

그란투리스모는 마세라티의 모델이기도 하지만, 플레이스테이션으로 한동안 열심히 했던 게임의 제목이기도 하다.

 

 

 

표지속 주인공의 어깨에 붙어 휘장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플레이스테이션의 로고가 붙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영화도, 게임 인트로 화면과 비슷하게 시작하며, 소니에서 제작하였고, 게임 그란투리스모를 배경으로 영화화 한 것임을 금받 알 수 있었다.

 

 

나의 영원한 반지의 제안 엘프 올란보 볼룸이 조연으로 나오는 이 영화를 그냥 처음에는 잠깐 보다가 말 요량으로 보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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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내 빠져 들었고 한번에 엔딩크레딧을 보고 말았다.

 

 

별 볼일 없는 청년이, 훌륭한 스승의 교육을 받아 실패와 역경을 딛고, 남들의 냉소와 무시를 당하면서도  눈부신 성장과 끝내 영우이 된다는 전형적인 무협지 스토리이다. 그리고, 감동적인 미국식 영웅이야기 이다. 

 

짧은 런닝타임이 가져다 주는 빠른 내용 전개가 마음에 들었고, 레이싱을 꽤 잘 녹여내여서 은근 볼거리가 많았던 영화였다. 그리고, 엄청나게 높은 배기량의 고성능 자동차들이 내뿜는 으르렁소리가 정말 귀를 즐겁게 했다. 일반 tv 소리정도로만 듣다가 나도 모르게 볼륨을 키우고 자동차 배기음에 귀를 기우리게 되었다.

 

볼거리, 들을거리 모두 좋았던 영화였다.

그리고, 영화리뷰를 스포없이 하려니 정말 힘들다는 생각이 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