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금나뚝이입니다.
골프를 즐기시는 분들 중, 의외로 많이 고민하시는 것 중 하나가 골프 장갑입니다.
오늘은 골프 장갑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골프장갑은 골프에서 제일 민감한 손에 바로 착용해야하고,
소모품이다보니, 연습을 많이 할 수록 장갑이 손상되어 잦은 교체가 필요하기 때문에,
비용적인 면에서도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골프장갑 선택에 있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연습장용과 필드용을 따로 구분하신다는 것입니다.
골플장갑이 전체 양피로 된것은 보통 브랜드 제품들이고, 그 만큼 가격도 비쌉니다.
그래서, 연습장에서는 1~2만원 3장~5장하는 합피를 많이 사용하시고, 필드에서만 좋은 브랜드 제품을 사용하지요.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우선, 장갑은 골프에서 가장 중요하고, 신체중에서 제일 예민한 손에 착용하는 것인데,
매일 연습할 때 착용했던 장갑이, 실전에서 바뀌었다면 어떻게 될까요?
두 골프장갑이 두께와 사이즈가 정확히 같다면 상관없겠지만,
보통 연습장용은 저렴한 것을 사용할 테니 두꺼울 것이고,
필드용은 좋은 제품을 사용할테니 두께가 얇겠죠.
그리고 사이즈도 완벽히 같지 않아, 손끝에 남는 부분이 두 장갑 서로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당장 그립갑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골프채를 손에 쥐는 힘(악력, 아구힘)이 연습때와 달라져서,
라운딩 시작하자마자, 드라이버는 훅이나 슬라이스를 내버리고, 아이언은 뒷땅이나 탑볼만 때리게 되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예민한 손에 착용해야 하는 것인 만큼,
연습장용과 실전용을 구분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본인에게 맞는 장갑을 찾는 것이 제일 중요하겠지요.
우선, 양피, 합피 이런것 솔직히 중요하지 않지 않습니다.
양피로 된 제품이 두께가 얇아 그립감이 좋아지는 것은 분명히 맞습니다만,
라운딩 도중 손바닥 부분이 찢어지는 일이 생길수 있고, 경기가 진행될 수록 장갑이 늘어납니다.
땀에 쩔거나 비라도 맞아 버리면, 나중에 장갑이 딱딱하게 굳어버려 그냥 버려야 했거든요.
양피, 합피 구분말고 자신 손가락 크기에 맞는 제품 찾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우선, 여러 제품을 실제로 사용해보아야 합니다.
가격이 저렴한 제품들, 남들이 많이 사는 제품들을 하나씩 연습장에서 사용해보세요.
손에 안맞는다 싶으면 바로 제쳐두고, 다른 제품을 사서 껴봅니다.
손에 잘 맞는 제품 제품을 찾게 되면, 한번에 3~4개씩을 사서 연습장, 필드 상관없이 사용합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장갑이 비싸다고 골프가 더 잘되지 않습니다.
연습과 실전사이의 일관성이 백배는 더 중요합니다.
추신,
남들이 이거 좋다 저거 좋다, 다 소용없습니다.
내손에 맞는게 최고입니다.
장갑 만큼은 남의 시선을 생각하지 마세요.
장비빨 브랜드빨은 골프채나 옷으로 충분합니다.
혹시 그거 아시나요?
내가 드라이버를 치려고 어드레스를 잡는 순간,
나는 멋진 스윙을 하기 위해 온 신경을 손끝에서 드라이버 끝까지 초 집중하는 반면,
옆에서 숨죽이며 지켜보는 동료들은 내가 삑싸리 내기를 원한다는 것을요.
퍼터도 마찬가지이고요. 주변 사람들 내 장갑 절대 안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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