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VO 구매기

구형 TV도 스마트 TV로 변신 시켜준다는 신문물 TIVO를 뒤 늦게 사보았습니다.

11번가 아마존 직구, 일명 십마존을 통해 샀구요. 가격은 37,000원 정도 주었습니다.

공짜로 쓰던 우주패스 1개월이 끝나서, 판매가 그대로 지불했는데 정가로 산것임에도 조금 아까운 생각이 드네요

얼마 안하는 가격이라, 그냥 쓰윽~~결제...

 

 

미국에서 오는 것임에도, 시간은 많이 걸리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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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5일 결제, 그리고 2월 3일 도착..

정말 세상 좋아 졌습니다.

 

퀵 하게 포장 뜯어 버리고, 알맹이만 쏙 뺐습니다.

귀염 귀염한 리모컨과, 앙증맞은 셋탑 본품이 나왔어요.

 

 

 

플스 모니터로 한동안 사용했던 43" UHD 저렴이 4K TV를 심폐소생 시켜 봅니다.

앗.. 그런데, 전원으로 이런 것이 들어 있네요.

미국 110V 라서 돼지코가 필요한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저렴이 TV이지만, USB 출력 port가 한개 있습니다.

돼지코 연결 없이 바로 USB 5V 출력을 TIVO에 연결하였는데, 매우 잘 나오더라구요.

 

 

 

 

사진으로 표현이 잘 되지 않는데, 손으로 잡은 부분이 옛날 핸드폰에 꽂던 micro USB 2.0 이구요. 이것은 TV USB port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TV 전원을 그대로 쓰는 방법이지요.

 

 

언어도 한국어로 바꾸고, 천천히 시키는데로 따라서 합니다.

구글 아이디도 넣고, 2차 인증도 하고..등등등.

 

7,8분 정도 설정을 다 하고 나면, 이렇게 두둥...하고 main 화면이 나타납니다.

 

 

넷플릭스는 기본이고, 애플TV도 볼수 있어요.

 

 

직구 TV를 사면 볼 수 없다는 웨이브까지 나오구요. 디즈니 플러스도 있습니다.

4K 해상도를 지원해서, 집에서 놀고 있던 저렴이 4K TV가 안방에서 훌륭한 스마트 TV로 새 생명을 부여 받았습니다.

잠자기 전 유튜브도 짤막한 것 몇개 볼 수 도 있겠네요.

 

단돈 37,000원에 행복한 소비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