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에 새로 생겨 자주가는 메가커피!!
재택 근무할 때는 아침 마다 들려, 샷 추가하여 진하고 메가커피라서 거대한 아메리카노를 자주 마십니다.
메가커피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면, 스탬프 적립하려면 전화번호를 넣으라는 메세지가 매번 나오는데,이런 것은 꼬박꼬박 적립하는 성격에, 아무 의심없이 적립만 했었어요.
꽤 사다 마시것 같은데, 도대체 이 스탬프는 언제 쓰는 것인지 궁금해져서 직원분께 물어보았습니다.
그런데..두둥...메가커피 어플이라는 것이 있고, 전화번호로 키오스크에서 적립을 하면 어플에 스탬프가 자동으로 쌓인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스탬프가 다 차면, 어플에 쿠폰이 자동으로 들어간다는 놀라운 사실을 전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자리에 앉아 바로 어플 설치하고 전화번호 넣고 휘리릭~~~ 회원가입했더니, 뙇하고 무료커피가 있었어요.
그 것도 지난달에 생긴 것이더군요.
그리고, 이 무료커피는 정해진 지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쿠폰을 이용하여 꽁짜로 마셨습니다. ㅎㅎㅎ
메가커피 매번 갔었는데, 어플이 있었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았고, 쿠폰이 이리 정확히 들어와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오래전 어렸을 때는 이런 것 하나도 안 빼먹고 다 챙겨 먹었는데, 역시 나이가 드니 이런 것도 제대로 챙겨 먹지 못하네요.
VIP 임에도, 언제 부터인지, 빵집 같은데서 직원이 물어보지 않으면 통신사 관련 할인을 받고 있지 않다는 것도 생각 났습니다. 돈이 많아서가 아니고 정말 몰랐기 때문이에요.
공짜 커피 한잔에 기분이 좋아 지다가도, 갑자기 나이가 들어가는 것에 서글퍼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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