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데드 리뎀션 레데리 스위치 즐겨 보기

레드 데드 리뎀션, 우리말로 줄여서 "레데리"가 스위치 버전으로 리마스터 되어 나왔고, 출시 되자 마자 사두었는데 년말이 연휴가 되어서야 카드리지를 꺼내어, 닌텐도 스위치 안에 넣었습니다.

리마스터임에도 가격이 사악해서, 예약 구매 당시 살까 말까 엄청난 고민이 있었던 게임이네요.

늘 그렇듯 결국에는 사버리게 되었지만 말이죠.

레데리는 레데리2 하기 전 스토리가 알고 싶어, 유튜브를 통해 정리된 스토리만 대충 인지하고 있었던 게임입니다.

레데리가 처음 출시 했던 당시에는 엄청난 센세이션이었고, 상도 많이 받았던 게임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주사율이 30프레임밖에 안된다, 스위치로는 버벅인다.등 여러 안좋은 말이 많았지만, 침대에 누워서 뒹굴거리며 즐길 수 있다는 스위치만의 엄청난 장점들이, 이러한 많은 약점을 이겨 버렸습니다.

년말 년시 연휴가 되어서야 즐기기 시작한 레데리는, 스토리를 대충 알고 있었음에도 등장 인물별로 깊이 있는 성격과 선을 따라 흐르는 이야기들의 전개는 연휴내내 침대에서 뒹구르고 있던 저를 책상위로 끌어 올렸습니다.

연휴 내내 즐겨, 이제 거의 최종장에 다가 왔고, 여운이 오래 남을 것 같은 게임이 되었습니다.

워낙 오래된 게임이라, 오브젝트가 거슬리고 물리 엔진이 말끔하지 못한 것은 있는데, 이야기 전개가 워낙 좋아서, 무시버릴 정도였습니다

닌텐도 스위치로의 이식이 꽤 잘 되어 진것 같고, 무엇보다 언제 어디서든 레데리를 즐길 수 있다는 것에 꽤 비싸게 출시를 했음에도 만족도가 상당합니다. 간만에 좋은 게임을 즐기게 되어 새해부터 기분이 좋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