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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이야기

일본 음식 단무지가 중국집 기본 반찬인 이유

by 금 나와라 뚝딱 2021.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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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금나뚝이입니다.

단무지 좋아하시나요?

단무지는 짜장면 먹을때 빼놓을 수 없는 단짝 친구이지요.

요즘에는 분식집에서 라면을 먹을 때도, 김치와 함께 빠지지 않는 반찬이구요.

 

그런데, 단무지가 다꾸앙, 다꽝이라는 일본음식이라는 것은 많이들 알고 계시는데,

일본음식인 단무지 다꾸앙을 왜, 중국집에서 기본찬으로 주게 되었는지 모르시는 분들이 꽤 많더라구요.

 

 

 

정말 물어보면 대부분 지인들이 몰라서, 알고 있는 내가 이상한 건가? 라고 까지 생각하였습니다.

 

 

먼저 단무지는 옛날 일본에서, 다꾸앙이라는 스님이 무를 소금에 절여 병사들에게 주었는다는,

유래가 널리 퍼져 있구요.

일부 사람들은 다꾸앙이 한국사람이라는 얘기까지 하는데, 확인할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단무지가 오래전부터 일본에서 먹었던 음식이었던 것 만큼은 확실한 것 같네요.

 

일본 음식 단무지가 중국집 기본 반찬인 이유는

일제 시대 때, 중국 사람 즉 화교들이 식당을 하면서, 돈 많은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할 수 밖에 없었고,

중국 음식의 느끼함을 없애기 위해, 일본인 입맛에 맛는 단무지를 반찬을 내기 시작하였습니다.

이것이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는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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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것을 언제 들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

정말 어렸을 때, 그러니까 국민학생때인가, 중학생때인가 아무튼 원래 알고 있었던 내용이었고,

다른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 내용이라는 사실에 꽤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그리고 단무지 말고, 중국집 관련 더 쇼킹한 에피소드가 하나 더 있습니다.

회사 사람들하고 코로나 전 중국집에 단체로 간적이 있습니다.

막내 직원 한테, "아주머니한테, 다마네기 좀 달라고 해" 라고 했더니..

글쎄..이 막내 직원이 다마네기를 모르는 겁니다.

그리고, 꽤 많은 다른 사람들이 다마네기를 모르고 있더라구요.

심지어 주문 받는 알바생도 모르고요..

 

아..정말.. 다마네기를 아는 제가 이상한 건가요..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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