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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건강하게 살아요

당뇨인을 위한 간식 2가지

by 금 나와라 뚝딱 2021. 11. 14.

당뇨 진단을 받고, 식사 간식 조절을 한지 이제 꽤 되어 갑니다.

처음에는 무작정 탄수화물을 끊어 버리고, 식사량 자체를 거의 5분의1로 줄여 버려 몸이 망가지는 경험을 했던게 생각나네요.

 

지금은 현미 50%정의 함유량으로 밥도 조금씩 먹고 있고, 통밀빵 위주로 빵도 2,3일에 한번은 먹고 있습니다.

백숙은 거의 1주일~2주일에 한번씩 해먹고 있고, 삼겹살, 목살을 1주일에 두세번은 먹는 것 같네요.

아무래도 혈당에 민감하다보니, 이런 식의 저탄수 고단백 위주의 식사가 되어 가는것 같아요.

당뇨인으로 살아간다는것 자체가 너무 힘이 듭니다.

 

pixabay image

오늘은 저같은 당뇨인을 위한 간식 2가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내용을 보시기 전에, 혈당은 사람마다 천지 차이라서, 드시더라고 본인에게 혈당을 올리는 음식인지 아닌지, 꼭 2~3번 확인하고 드셨으면 합니다. 남들은 혈당을 올리지 않고 했던 음식이 저에게는 혈당 스파이크가 되었던 것이 있었거든요.

자..그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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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는 견과 입니다.

견과는 특유의 식감과 곡물과 비슷한 포만감이 있고, 맛까지 좋아서 제가 제일 애용하는 간식입니다.

그런데, 견과류를 먹다보면 금방 질리게 되어, 하루 견과 같은 믹스넛을 사기도 하는데요. 여기서 우리 당뇨인들이 곤란한 상황에 접하게 됩니다. 편의점 같은 곳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믹스넛 안에는 크렌베린, 건포도, 말린 바나나등 우리 당뇨인들에게 매우 좋지 않은 고당도 건과가 가끔 포함되어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견과류 자체가 비싸다 보니 인터넷이나 마트에서 저렴한 믹스 넛을 찾다 보면, 조미된 땅콩이나 설탕으로 버무린 값싼 견과류를 실수 사게 되어,  오히려 조미료나 설탕 범벅을 먹게 되거나 그냥 버리게 되어 버리죠.

저 또한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하다 현재 정착한 견과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믹스넛 점보 프리미엄이라는 견과 믹스입니다.

 

내용물로는 아몬드, 캐슈넛, 마카다미아, 호두, 피칸이 들어 있습니다. 1~2만원 짜리 믹스넛에 흔히 들어 있는 조미 땅콩이나, 말린 바나나같은 싸구려들은 전혀 들어 있지 않아요. 그러다 보니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인데, 이것들을 각각 사려고 하면 너무 비싸고 한두종만 먹다보면 금방 질려서 싫더라고요.

 

 

저는 이것을 점심과 저녁사이에 배고플 때 한주먹 정도를 2~3번에 나누어 먹습니다.

우리 당뇨인들은 언제나 배가 고프잖아요..ㅜㅡ

 

 

 

"두번째"는 그릭요거트 입니다.

 

그릭 요거트 저녁 식사 후 2시간 혈당 체크 후 먹는데, 매일 먹지는 않고 2~3일에 한번씩 위에 있는 견과 조금과 섞어서 먹고 있습니다.

그릭 요거트를 먹게 된 이유는 당뇨 때문에 식사량을 줄이면서 아침에 화장실 볼일을 잘 보지 못하면서 부터 입니다. 일반 야쿠르트는 당분이 너무 높아 먹을 수 없었고, 그래서 찾게 된 것이 바로 그릭요거트 였어요.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릭요거트가 맛은 없지만, 건강에는 엄청나게 좋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부러라도 그릭요거는 일주일에 두세번은 먹으려고 노력중입니다.

제가 먹는 제품은 위에 있는 플레인이고요. 저게 마트에 있는 그릭요거트중에 당함유량이 가장 적고 작은 포장이라 여러모로 편하더라고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 보시는 모든 당뇨인 여러분 건강하시기를 기원드리겠습니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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