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성수동 윤경 돈까스, 후토마끼 먹어보았어요

오랜만에 성수동에 놀러갔습니다. 목적은 서울숲 구경이었고요.

합정역에 내려 밥부터 해결하려고, 가까운 곳을 두리번 두리번 했습니다.

성수동이 핫플이다보니, 밥집은 어디든 사람이 많을 것 같아, 그중 한가해 보이는 돈까스 집으로 들어 갔어요.

이름은 윤경이었고, 일식 돈까스 집이었습니다.

성수동 윤경은 자리마다 모니터가 있고, 먹고 싶은 것을 주문하고 계산까지 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저희는 세명이 간것이라, 3인분 각자 다른 것을 주문했는데, 그중 1인분이 후토마끼 반줄임에도, 전체 테이블 음식값은 67,000원이었습니다. 제 기준 돈까스 먹는 점심값 치고는 좀 비싼 편인데, 맛이 있겠거니 하며 그냥 계산까지 합니다.

주문 마치고, 둘러 보니 토요일 점심시간, 현재기준 최강의 핫플임에도 빈자리가 너무 많아요. 돈까스집은 왠만하면 평타는 치는데 말이죠

웨이팅이 싫어서 문앞에 기다리는 사람이 없는 곳으로 오긴 한건데, 그래도 윤경 식당내의 화려한 인테리어에 비해, 그리고 핫플인 성수에 위치한 식당임에 비해 사람이 너무 없었습니다.

성수동에 맛집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고, 성수동 윤경도 그런 식당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