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주차 할인, 그리고 맛집

화장한 토요일, 정말 오랜만에 올림픽공원, 올공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올림픽 공원 내 건물들은 노후화 되어 세월이 흔적이 많이 느껴지게 되었지만,

그 시절 심어 졌던 나무들은 지나간 시간 만큼 굵어지고 커져서,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는 훌륭한 공원이 되었네요.

신나게 뛰어 노는 아이들, 활기차게 자전거 타는 사람들, 콘서트 입장하기 위해 티켓 박스에 줄 선 사람들을 보니 저 또한 마음이 둥실둥실 했던 하루였습니다.

올림픽공원 모든게 좋고 훌륭한 공원이지만, 딱 하나 주차비가 너무 비싸요.

이렇게 좋은 공원에 주차비까지 싸면 차들이 몰려들것이 우려되어 그런것인지, 주차비가 너무 비쌉니다.

공원에서 천천히 거닐며 산책하고 잠깐 앉아 바람만 쐬어도 1~2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저도 밥먹으러 갔던 시간 포함해서 3시간 반 정도 공원에 머물렀습니다.주차 요금만 12600원이죠.

하지만 제 차는 저공해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하이브리드 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50% 할인을 받을 수 있었어요. 6,300원만 냈습니다. ^^*

비록 얼마 안되지만, 비싸게 주고 산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빛나는 순간입니다. ㅎㅎㅎ

올림픽공원은 오랜만에 왔어도, 근처 자주가는 맛집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그 유명한 유천칡냉면이죠.

정말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맛집입니다.

올림픽 공원에서는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나홀로 나무" 쯤 가서, 여기서 부터 20분 정도만 걸어가면 유천칡냉면이 나옵니다.

물론 올림픽 공원은 벗어나야 하고요.

시원한 냉면 한사발...아..지금 보아도 또 먹고 싶은 정말 훌륭한 맛집입니다.

이번주 들어서 더위가 꺽인 것 같아요.

바람이 시원한게 정말 가을인 온 듯 합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