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국산 콘솔 게임이 나왔다고 해서, 출시 직후 구매했던 스텔라 블레이드를 이제야 봉지를 뜯고 플레이 했습니다.
이런 저런 회사일로 항상 바쁘고, 한두번 흐름이 끊어지면 조작법 마저 잊어 버리는 나이가 되니, 이런류의 게임은 시작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아졌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1주일 정도 플스를 켜지 못한채 시간을 보내버렸더니, 기술 구현법을 금방 잊어버렸고,
결국 국사 갓겜이라고 불리는 스텔라 블레이드 엔딩 얼마 안남기고 15시간 정도에서 마무리하였습니다.
스토리 자체는 정말 흥미로워서 풍월량님 유튜브를 보면서 감탄을 하였고, 진엔딩도 찾아 보았습니다.
스텔라 블레이드 가격
PS5 스텔라 블레이드 정가는 79,800원입니다. 어느덧 PS5 판 가격이 8만원을 육박하는 시절까지 오게 되었네요.
게임만 재밌으면 뭐 충분히 지불할 수 있는 가격입니다. 스텔라 블레이드 출시된지 몇개월 지난 지금은 6만원 정도에 새제품을 구매 할 수 있고, 가입되어져 있는 카에의 중고 시세를 보니, 스텔라 블레이드 중고 가격은 5만원 정도에 형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중고로 타이틀을 거래 할 수 있다는 것이 콘솔 게임의 장점이었는데, 최근에는 DLC 버전이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을 보니, 저도 이제는 한물간 아저씨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스텔라 블레이드 난이도
스텔라 블레이드 난이도는 너무 어렵지도 너무 쉽지도 않은 적당히 즐길 만한 매운맛이라고 표현하면 맞을 것 같습니다.
세키로나 인왕, 엘든링 같은 소울류에 너무 겁을 먹어서, 칼 한자루 들고 뛰어 다니는 주인공을 보고 처음에는 소울류 만큼의 난이도를 가지고 있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패링이나 회피를 익히고 몹들의 적당한 피통은 게임을 노무 피곤하게 만들지 않고, 즐기게 하겠다는 제작자의 의도가 보였습니다.
챕터별 보스 보다, 중간 보스의 패턴이 더 까다로울 때가 있었는데, 몇번 시도하다보면 적당한 난이도 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스텔라 블레이드는 난이도보다는 재미있게 즐겼던 게임으로 기억 될 것 같습니다.
스텔라 블레이드 재미 요소
스텔라 블레이드 재미요소는 크게 2가지로 압축 할 수 있습니다.
멋지게 뽐내는 미소녀 주인공의 훌륭한 몸매와 빠르게 전개되는 스토리와 함께 박진감 넘치는 타격감입니다.
게임 하는 내내 눈이 너무 즐거웠고, 스텔라 블레이드 스토리에 빠져 들수록 함께 성장하는 캐릭터의 패링과 타격감은 최근에 했던 게임중에 최고 였습니다.
눈이 즐겁고, 손이 즐거우니 정말 잘 만든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스텔라 블레이드 스토리
인류의 종말과 지구밖 콜로니로 피해 떠났다는 스텔라 블레이드 스토리는 자칫 스텔라 블레이드를 암울한 아포칼립소로 만들어 버릴 뻔 했지만, 역시나 미소녀의 현란한 몸짓은 이런 우울함을 없애 버리는 중요한 요소가 된 것 같습니다.
이런류의 스토리를 많이 보았거나 센스가 조금 있는 사람들은 쉽게 스토리를 상상해 나갈 수 있겠지만 그냥 순순하게 게임을 즐기고자 하면, 충분히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는 매우 잘 만든 스토리라고 생각합니다.
스텔라 블레이드 2회차
스텔라 블레이드를 2회차 즐길 수 있을까? 나의 대답은 어려울 것 같다 입니다.
우선 스토리로 끌고 가는 게임인데, 2회차는 이미 스토리를 알고 있어 재미가 반감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투에 촛점을 맞추어 한다면, 스텔라 블레이드에서 지원하는 새게임 플러스로 하게 된다면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스텔라 블레이드는 소울의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2회차 엔딩까지 갈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이 들긴 하네요.
스텔라 블레이드 총평 마무리
스텔라 블레이드 다른 주인공은 릴리 였다.
주인공 이브도 너무 예쁘고 나왔지만, 스텔라 블레이드의 또 다른 주인공은 릴리 라고 생각합니다. 게임 스토리에서 릴리의 비중이 높지는 않지만, 스텔라 블레이드에 나오는 캐릭터 중에 저에게 가장 예쁜 주인공은 릴리인 것 같아요.
자 그럼, 스텔라 블레이드 총평을 하겠습니다.
그동안 기대 대비 별로였던 몇개의 국산 게임 때문에 솔직이 기대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보기 드물게 꽤 잘 만든 국산게임이라는 남들의 평가에도 그저 마케팅의 일환이라는 개인적인 폄하는 하기도 했지요. 하지만, 엔딩까지 가지는 못하고, 15시간 즐겨본 결과, 정말 잘만든 게임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싶네요.
콘솔에서의 국산 게임이 정말 많이 성장했다는 생각입니다. 짱짱한 패링과 바쁘게 움직인 손가락이 너무 행복하게 플레이 했고,눈 마저 즐거 웠던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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