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해외선물 매매기법에 대해 정리를 해본다.
이에 앞서서 나의 해외선물 매매 원칙과, 손실 나는 이유에 대해 정리한 글이 있는데, 이것을 먼저 보고 지금의 매매기법을 보면 도움이 많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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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선물 손실 나는 이유, 그리고 매매 원칙
주식도 마찬가지겠자만, 해외 선물에서는 특히나 수익을 내기가 어렵다.기본적으로 해외 선물은 레버리지가 커 심적 부담이 일반 주식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등락폭이 크고, 매수 포지션,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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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선물 매매기법은 주식과 비슷하면서도 크게 다른점이 몇가지가 있다.
주식은 상폐가 되지 않은한 무한의 시간에 존재하게 되는 반면, 선물은 나스닥 지수등 동일한 현물을 근거로 파생된 상품이지만 큰 레버리지를 만드는 기초 증거금으로 만기가 정해진 유한의 존재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 몇가지 다른 점이 해외선물의 실패 이유가 되기도 하고, 해외선물만의 매력이 되기도 한다.
큰 배율의 레버리지는 추세 반대의 포지션을 강제 청산하게 만들고, 이는 추세 포지션의 힘을 더 가중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즉 강한 상방 매수 추세가 나왔을 때, 강제 청산 같은 타의의 청산이든 손절을 위한 투자자의 청산이든 매도 포지션은 매수로서 청산되기 때문에, 상방 추세는 더욱더 추진력을 얻어 기하급수 적으로 상승을 하게 된다. 매수 포지션에서 시세차익 매도가 나오기도 하지만 이는 투자자의 개별적인 판단에 의해 이루어짐으로 강한 매도의 힘을 가져가기 힘들도, 매수가 매수를 부르는 강한 힘을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다.
따라서 한쪽 방향의 추세가 정해지면 그 한방향으로 갈 수 밖에 없고, 추세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면 보통 특정 볼륨이 큰 현물 주식에 의한 약 상승, 약 하방으로 박스를 그리며 움직이거나 보합을 보이게 된다.
오일, 가스등 자원 상품의 경우도 맥락은 다르지만 결과물은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만약 오일가격이 오르는 추세라면, 오일 소비자는 내일 또는 다음주 오일 가격이 오른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가격이 제일 저렴한 지금 매수를 하려고 한다, 즉 추세 상향이 보이게 되면, 매수가 매수를 부르는 일이 발생한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내일 또는 다음주 오일 가격이 하락한다고 판단이 된다면, 오늘 미리 사두어 쟁겨 둘 필요가 없으니 매수를 미루게 되며, 이는 매도가 매도를 부르는 현상을 만들게 된다.
즉, 오일이든 주가 지수이든 추세가 정해지면 같은 방향으로 가게되는 특성이 있으며, 이는 wag the dog 현상을 만들어, 선물이 현물에 까지 영향을 주고, 현물은 다시 선물에 영향을 주면서 기하급수적인 추세를 만들어 내게 된다.
이러한 추세는 일간, 주간, 월간으로 변곡점을 가져가기도 하고, 해외선물이 열리는 하루 23시간 안에서도 면번의 변곡이 생기게 된다. 변곡이 없는 날은 onw way 장이라고 이름이 지어질 만큼 자주 있는 현상이다.
23시간을 3분봉이든 5분봉이든 분봉으로 쪼개서 보면, 추세 변경이라고 할 만큼의 변곡은 하루에 3,4번 정도, 보통 5회를 넘지 않는다, 그리고 이것도 day market, pre markret을 포함해서 그렇지 본장만 놓고 보았을 때는 1-3회 정도의 변곡만 존재 한다.
따라서, 나스닥 기준 40포에서 60포 수준의 수익을 일목 또는 1번 매매 수익으로 정하였다면, 장시작 후 추세를 재빠르게 파악하고 상방에서는 눌림목, 하방에서는 올림목에서만 매매를 하거나, 저항선 또는 지지선을 뚫어 낼 때 돌파매매를 해서 수익을 취해야 한다.
바닥에서의 매수, 고점에서의 매도를 잡기 위한 노력은 역매매를 하는 것이며, 하루 1-3회 나오는 변곡을 맞추어야 가능한 시나리오이다. 한두번은 맞출 수 있다 하더라도, 큰 수의 법칙, 평균의 법칙으로 실패를 할 수 밖에 없으며, 거기에 물이라도 타게 되면, 추세에 반하는 매매에 볼륨을 키운 것이 됨으로, 심적으로 버티지를 못한다. 며칠 잘 벌어 큰손실 한두번에 계좌가 무너지게 된다.
해외선물에서 수익을 내고자 한다면, 나스닥 지수이든 오일 같은 원자재 상품이든 추세를 간파하는게 우선이다. 그리고 추세 올라가 주마가편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매매 횟수는 극단적으로 줄여야 한다. 포지션을 계속 스위칭하면서 하루 수십번의 매매를 할 때도 있는데, 결국 수수료 함정에 빠지고 되고, 수익을 짧게 내더라도 계좌는 손실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추세를 파악하고 베팅을 한다. 나의 선택이 잘 못 되었다고 판단되면, 빠르게 손절 하되, 정말 잘 못된 판단이었는지 시간을 갖고 기다려서 확인을 하자. 확인 없이 스위칭을 계속하면, 수익 기간이더라하도 찔끔 먹고 청산하는 일을 반복하게 될 수 밖에 없다. 선물 시장은 매일 열리고,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는 매일 있다. 계좌의 돈이 바닥 나지만 않는 다면 기회는 항상 있다는 뜻이다.
매매 중독에서 벗어나, 추세가 없는 day market, pre market에서는 거래를 하지 말자. 추세가 생기는 본장에서 무포로 대기하다 추세가 보이는 타점이 보일 때만 포지션 진입하고 수익을 내자. 추세 판단이 틀렸다면 손절을 하자. 그래야 다음 기회가 있다.
해외선물은 기다림의 싸움이다. 주식은 그날의 대장을 찾는 게임인데 반해, 해외선물은 이미 변동성이 크고,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감사한 마켓이다. 기다림의 싸움에서 이기고 추세를 보이는 자리에서만 매매를 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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