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을 먹기 시작했어요. 곡물효소 프로바이오틱스, 속편한 생생효소

다이어트 한지, 2주가 다 되어 갑니다.

탄수화물은 지금까지 잘 끊었고,

토마토나 사과 1개, 그리고 매일 푸성기만 먹습니다.

아. 삶은 계란도 가끔 한개씩 먹었네요

 

동네 근처 한바퀴씩 걷기도하고,

저녁에는 유튜브 보면서 홈트도 합니다.

 

그런데, 다이어트 하고 일주일쯤 지나니, 문제가 생겼어요.

음식으로 염소처럼 매일 풀만 먹으니,

평생 단 한번도 걸려 본적 없는..그 이름.. 변비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아~~ 와이프님 고생할 때, 당췌 어떤 기분인지 몰랐었는데 제가 이걸 겪어 보니

정말 환장할 노릇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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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사무실에서 가만히 앉아 있을 때나, 집에 있을 때는

화장실 들락 거리며 물도 계속 마시고 그냥 그냥 괜찮았는데,

회사 높으신 분들이나, 고객과 미팅을 할 때는 이거 정말 사람을 잡겠더라구요.

 

배는 아프지, 양해 구하고 잠깐 다녀와도 해결은 안되지, 5분 정도 지나면 또 배만 계속 아프고 말이죠.

이왕 독한 마음 먹고 시작한 다이어트 여기서 포기 할 수 도 없고,

아침에 화장실에서 볼일만 잘 보면 해결 될 것 같아.

야쿠르트 먹을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시죠? 야쿠르트 엄청 달달한거..그냥 안먹기로 합니다.

 

그러다, 와이프님이 이것을 주문하여 줍니다.

이름하여, 곡물 유산균..

와이프님 평소 사고 싶었는데 비싸서 못샀다고 하네요.

그러다, 배앓이 하는 저를 핑계 삶아,  

두 종류의 곡물 유산균을 를 주문했고, 이틀째 먹고 있습니다.

 

 

왼쪽것 이름이 곡물효소 프로바이오틱스,

오른쪽것 이름이 속편한 생생효소

 

이름이 길어서 그냥 왼쪽 것은 노랑 유산균, 오른쪽 것은 녹색 유산균이라고 하겠습니다.

진짜인지 모르겠는데, 와이프님 말씀이 노랑색 유산균 5박스 가격이 녹색 유산균 하나 가격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노랑색 유산균 다섯 박스를 샀다네요. ㅡㅡ;

 

 

 

아무튼, 비싼 녹색 유산균은 증상이 심한 와이프님께 양보를 하고,

저는 노랑색 유산균을 어제부터 먹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것을 왜 사먹는지 정말 몰랐는데, 이틀 밖에 안되었지만 솔직히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오늘도 회의때도 배가 아팠거든요..

 

 

 

 

 

내일이 3일째인데, 배앓이 좀 멈추고, 아침에 화장실 좀 잘 갔으면 좋겠네요.

그렇게..지금 한봉지를 또 까 먹습니다.

미숫가루 맛이 나는데, 탄수화물 끊고 많이 그리웠는지 자꾸 들어갑니다.ㅋㅋㅋ

그러고 보니 이거 정량이 하루 몇개 인지 모르겠네요.ㅎㅎ

 

 

 

추신..포스팅 하다보니 비싸다고 한 녹색 박스(속편한 생생효소) 가격이 궁금해 졌습니다.

그래서, 후다닥 카톡으로 검색하니...뜨아~~ 한박스 5만원...ㄷㄷㄷ

아..저걸 내가 먹을걸...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