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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정보

키크론 K14 Retro 레트로 알루미늄 핫스왑 적축

by 금 나와라 뚝딱 2022. 9. 24.

분위기 쇄신을 위해서 키보드를 하나 새로 장만했습니다.

노트북만 거의 20년 가까이 써서, 노트북 특성상 키보드 키 높이가 낮아 물흐르듯 손가락을 스쳐가며 타이핑 치는 것이 익숙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가을을 타는지 회사생활 회의감도 찾아오고, 무언가 변화를 주고 싶어서 뜬금 없이 기계식 키보드를 하나 사버렸네요.

 

키크론 K14 Retro 레트로 알루미늄 핫스왑 적축

 

 

인스타에서 매번 광고가 떠서 브랜드를 알고 있었고, 예뻐서 눈에 많이 익었던 키크론 키보드로 하나 장만하였습니다.

어차피 기계식 키보드는 처음이라 상세 스펙은 그리 중요하지 않았고, 아들 녀석이 두들이는 청축 소리는 듣기 싫어서 적축으로 구매했어요.

마침 할인 하는 제품도 있어서 냉큼 결제를  했고, 물건도 잘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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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도, 아주 어렸을 적 컴퓨터 학원에서 맥으로 코딩을 배웠는데, 그때 사용했던 맥 키보드와 동일한 레트로 모델이 있더군요.

하얀색 회색 키보드를 만져보니, 30년 전쯤의 기억 희미하지만 나기 시작했습니다. 친구를 데려와 학원에 등록하면 게임이 들어간 디스크를 선생님이 주고는 했었네요.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훌륭한 상술이었던 것 같아요.

 

 

키높이가 2단으로 조절할 수 있어서, 키가 높음에도 손목에 맞게 조절이 가능해서 좋더라구요.

그래도 역시 노트북의 아주 낮은 키보드에 익숙해서 그런지, 팜레스트 하나는 따로 구매해야 편할 것 같습니다.

 

 

맥북이랑 블루투스도 잘 잡히고, 알루미늄 바디로 되어 있어서 엄청 고급집니다.

 

 

 

다만 모서리가 알루미늄 마감이 잘 되지 않았는지 조금 거칠어서 신경쓰이네요. 이게 원래 그런건지 제것만 그런것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키보드 자체가 엄청 예쁘고, 적축 소리가 울리지 않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냥 쓰려고요.

 

 

이런것들로 부속으로 들어 있어서, 갈축/청축으로 교환을 할 수도 있고 키캡도 교환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저는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혹시 나중에 쓸 수 도 있으니 보관만 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충전선이 이렇게 들어 있는데, 제생각에는 이게 좀 NG입니다.

요즘 맥은 type C 구멍만 있는데, 언제적 USB 포트인지가 달려 있어서 젠더를 낀후 맥에 연결해야 해요.

그래서 이 케이블은 다시 박스로 들어 갔고, 집에서 놀고 있는 양쪽 다 타입C로 되어 있는 충전선을 찾아서 쓰고 있어요.

블루투스로 연결하더라도 키보드 충전하려면, 선이 늘 필요하니까요 

k14는 최신 버전 키보드인 것 같은데, 조금 실망 하였습니다.

 

감성으로, 즉흥적으로 키보드 하나 장만했는데 기분이 너무 좋아지고 있습니다. 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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