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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정보

다이소 전기 면도기, 휴대용, 여행용, 출장용으로 너무 좋아요

by 금 나와라 뚝딱 2024.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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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해외 출장이 거의 없다가 요사이 중국 출장을 두번이나 다녀왔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해외 여행도 다니지 않았고, 해외 출장도 너무 오랜만에 다녀 온것이라 이것저것 많이 준비를 하였습니다.

 

특히 요즘에는 친환경에 대한 사회적인 요구가 많다보니, 해외 관광지 호텔에서도 일회용품 사용을 극단적으로 줄이려는 노력이 많다는 것은 뉴스나 인터넷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칫솔 같은 것은 아예 비치하지 않거나, 한번 쓰고 버리지 않으면 마일리지 같은 보상을 주는 등, 다양한 친환경 방침이 최근 많아지고 있지요. 

 

호텔 일회용 소모품중, 가장 쉽게 버려지는 것은 칫솔 말고도 면도기가 있습니다.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이고 피부가 베어서 피라도 나면, 혹시 모를 전염병이 생길 수 있어, 사실상 다회용이 어려운 제품이지요.

 

칫솔, 면도기를 호텔 객실내에는 비치 하지 않더라도, 숙박객이 필요할 경우, 많은 호텔에서는 로비에 비치하거나 룸서비스등으로 무료 또는 일부 유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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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생각으로 해외 출장에는 개인 면도기를 사서 준비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였고, 다이소를 오가며 한번쯤 봐서 기억하고 있던 다이소 전기 면도기를 떠 올렸습니다.

 

 

 

출장을 가면, 하루일과가 많이 바쁩니다. 일과시간에는 목적한 일을 하기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저녁시간에는 먼 곳에서 온 손님이라며 대접을 하기 때문에 보통 술자리를 갖게 됩니다. 제 직업적 특성 보다는 회사원의 일반적인 출장은 다 이런 것 같습니다.

술은 마셨지, 장거리 이동으로 인한 객노는 쌓여만 가고, 시차가 달라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여정이 매일매일 계속 되지요.

 

이런 출장 일정에서 특히 아침에 제일 귀찮은 것이 바로 면도입니다.

 집에서는 편하게 전기면도기로 쓱삭 하면, 빠르게 할 경우 1분이채 걸리지 않는게 아침의 면도인데, 출장을 가게되면 오랜만에 칼면도를 해야 하지요. 면도날도 너무 무딘 일회용 면도기 이다보니 절삭력은 형편없고 쓱삭 거리다 살을 베이는 일도 많습니다.

시간은 오래걸리고 면도는 잘되지 않고 무척이나 귀찮은 일이지요.

 

그래서 이번 해외 출장에서는 휴대용 전기 면도기를 가져가고자 마음을 먹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다이소를 오가며 슬쩍 보고 기억해 두었던 5000원짜리 휴대용 전기 면도기를 떠올렸지요

 

 

제가 자주 가는 다이소는 위례 스타필드시티점입니다.

일렉트로마트가 없어지고, 그 자리에서 입점한 엄청 넓은 다이소 입니다.

이곳 다이소에서는 모두 3개의 전기 휴대용 면도기를 판매하고 있고, 다이소 면도기 가격은 3개 모두 동일한 5,000원입니다.

 

 

3개중 2개는 포장 상태만 다를 뿐, 자세히 보면 기구 모양이 동일합니다.

아무래도, 제조자는 동일하고, 판매자 표시 주문 label갈이로 만들어진 것이 아닌가 합니다. 생김새는 모양이 다른 하나가  제 눈에는 더 이뻐 보였는데, 면도기 너무 얇으면 파지가 좋지 않다는 생각에, 저는 첫번째 제품을 구매하였습니다.

 

 

 

제품명이 무척 기네요. "밀착되어 깔끔하게 수염 절삭 휴대용 면도기" 

3개 제품 모두 건전지도 동작을 하며, 하나씩 손으로 들어 무게를 가늠해 보았는데, 건전지가 빠져 있는 면도기라 그런지 무게가 정말 가벼웠습니다. 3개 종류의 면도기를 이리저리 관찰하였고, 저는 검정색상이 좋아서 첫번째 것을 선택하였지요.

 

 

 

 

다이소 휴대용 면도기 사이즈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사무실용 마우스 크기와 비슷합니다.

뚜껑이 달려 있고, 온/오프만 있는 단순 형태의 면도기 입니다.

건전지가 빠진 무게는 정말 가벼워서, 휴대용,  출장용, 여행용으로 정말 딱이다 싶었습니다.

 

 

 

 

절삭력을 따져 보면, 집에서 사용하는 브라운 면도기와는 비교도 안되게 거칩니다. 하지만 많이 아프거나 살을 베이거나 하지는 않았고요. 아침에 간단히 쓸만하다 정도의 절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피곤한 출장중, 호텔에서 아침에 일어나 귀찮은  칼 면도를 하지 않고, 전기 면도를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편했습니다. 무게도 가볍고 두께도 얇아서, 건전지를 뺀 상태에서 가방에 쳐밖아 놓아도, 있는지 없는지 모를 정도라 휴대용으로는 이것 만한게 없더라고요.

단돈 5000원으로 여행중, 출장중 귀찮음을 해결할 수 있어서, 왜 이제야 샀을까 후회가 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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