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꿈은 전업투자자 (Tiger 미국 나스닥 100 커버드콜)

내 꿈은 원래 유튜브였는데, 말 주변도 없고 컨텐츠를 만들수 있는 아이디어 요령도 없어서, 유튜브는 진작에 접었습니다.

그냥 회사일이나 열심히하다보니 벌써 40대 중반이 되었네요.

 

 

올해로 회사 생활한지, 그러니까 회사를 위해 일을 하고 월급을 매달 꼬박고박 받은지 벌써 20년이 되었습니다.

어느날 부터인가, 퇴사가 막연한 희망사항이 되었고, 은퇴 후 따뜻한 동남아 등에서 편안한 삶을 보내는 상상을 자주하게 되네요.

누가 그러던데, 퇴사 후에 매달 나오는 월급이 나오지 않게 되면, 지옥문이 열리게 된다라고요.

 

언젠가는 퇴사, 은퇴를 하게 될 거고, 많은 선배들은 보니 또 다시 적은 연봉으로 재취업을 하거나 퇴직금을 조금씩 까 먹고 있었습니다.

퇴직금을 까먹어도 생활이 되는 분들은 자식들이 학업을 마친 상태가 대부분이었구요.

 

20년이나 하고 보니, 더 이상 회사에 가기 싫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정확히는 막연히 가기 싫은게 아니고 다른 사람의 돈을 벌어 다 주기 위해 열심히 몸 바쳐 일하기가 싫어 졌어요.

성과에 따른 급여가 차이가 없는 일반 사무직 일을 너무 오래 하다보니, 수퍼 매너리즘에 빠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기술도 없는데 말이죠. 아-- 갑자기 슬퍼지네요. 20년이나 일을 했는데 내 세울 만한 기술이 없다니....

아무튼 장기 프로젝트 전업투자자 되기를 준비시작 하였습니다.

올해 년초 부터 준비를 했고, 목표는 아들래미 군대가는 5년 후로 잡았구요.

5년 후면 저도 50살이 됩니다. 솔직히 말해서 나이 50을 넘어서는 선배들은 보면, 총명함, 총기가 엄청 사라지고 빠릿 빠릿한 모습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저도 50살 언저리가 되면 그렇게 되겠지요. 재 취업을 할 수도 있지만 더 이상 남을 위해 일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너무 오랜시간 남을 위해서만 일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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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쟁이인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전업투자자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나름 긴 시간 성과도 좋았고, 평소 주식 투자 공부병이 있어서 수년간 공부도 많이 했거든요.

공부와 성과의 상관 관계가 없겠지만, 제가 좋아하는 일이니 전업투자자로 생활비 정도만 벌게 된다면 행복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앞으로 5년동안 3-4년간의 생활비를 미리 만들 생각이고, 씨드 머니도 적당히 확보할 생각입니다. 

아무래도, 퇴직금 만으로는 턱도 없을테니 집을 정리하고 조금 작거나 외곽으로 이사를 해야 할 수 도 있겠네요.

물론 5년간 투자를 열심히 해서 집까지 건드리지 않으면 좋구요. 

 

전업투자자 되고 싶다는 얘기를 어디다 말은 못하고 이렇게 글이라도 쓰니 속이 다 시원하네요.

편한일만 쫒는 한량으로 보일까바 말도 꺼내지 못했거든요.

 

 

 

23년 1월 부터는 조금이라고 cash flow 를 만들기 위해 매일 1주씩 구매하는 주식이 있습니다.

ETF 이고, 이름 Tiger 미국 나스닥 100 커버드콜 (합성) 입니다.

 

 

미국에 상장되어 있는 QYLD 와 같은 종목으로 알고 있는데, 분배금(배당)을 매달 1% 정도씩 주더라고요.

토스 자동 매수로 매일 한주씩 사니, 금액적 부담도 없고 신경쓰는 부분이 없어서 좋습니다.

자동매수 인데, 수익률도 꽤 괜찮네요. 나스닥 상승시기를 잘 타서 그런 것 같습니다. 평단가를 유지하기 위해 앞으로도 한주씩 매일 자동매수 할 계획입니다. 벌써 135주나 모았네요. 

5년간 준비를 잘해서 꼭 전업 투자자가 성공하고 싶네요.

휴가 내는 날, 근처 주식 매매방도 한번 돌아 보고 올 계획입니다.

가능하면 이것도 블로그로 남겨보겠습니다.